중대본 “안심할 상황 아냐…코로나 추석연휴 방역관리 중요”

“감소세 유지 불구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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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사입력 2020-09-29 [09:10]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28현재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은 억제되고 있으며, 국내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손 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하지만 방문판매·회사·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20%대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낮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의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손 반장은 정부는 28일부터 1011일까지 2주간을 추석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면서 오늘이 그 첫날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조치는 유지하되 시설별·지역별로 위험도를 고려하면서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손 반장은 마을 잔치나 지역 축제 같은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 행사 등이 금지되고 목욕탕, 학원, 오락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등의 핵심 방역수칙도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과 같은 방역관리가 우수한 실내 국공립시설은 운영을 재개하지만, 이용 인원은 절반 이하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큰 시장이나 마트, 백화점 등이나 관광지에 대한 방역점검도 더욱 강화하고 수도권에 대해서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집합금지를 유지하며 외식과 여가 등을 위한 음식점, 카폐, 극장 등의 방역조치를 보다 강화한다.

 

또한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클럽,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업 홍보관을 1011일까지 2주일간 집합금지 조치한다.

 

한편 전국 지자체도 코로나19 방역에 적극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28일부터 영화관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한 칸 띄워 앉기, 음식물 섭취 자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개방하지 않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립박물관은 입장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해 개방한다. 공공도서관도 자료실을 일부 개방하고 추석 북데이 특화사업 및 비대면 온라인 도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가족공원의 방역도 강화하여 2시간 간격으로 실내시설의 방역과 환기 실시, 성묘객 2m 거리 두기, 실내시설에서 일방통행, 취식 금지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주말 동안 1620개소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4개소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위반 정도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에 생활방역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기 위하여 올 추석엔 안와도 된데이~” 등 연휴 기간 이동 최소화, 장소별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황대응 비상 방역 체계를 운영해 진단검사, 역학조사, 격리 및 환자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으로, 선별진료소(37개소), 역학조사반(18), 진단검사(2개조) 등을 가동하고 격리시설과 병상운영도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점검하고 있다.

 

자가격리 전담반도 24시간 가동해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방문해 격리 여부를 점검하고, 성묘지 등 원거리 무단이탈에 대비하여 구급차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해 집합금지 고위험시설 6종과 집합제한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추석특별방역 지침에 따라 시립박물관·미술관, 공공체육시설 등 공공문화체육시설은 이용 인원을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한편 손 반장은 우리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서도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늘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경험해 왔다이번 명절도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더욱 가까이 느껴지도록 편지와 전화,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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