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 중장기적인 식량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정부 주도의 식량산업정책이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자, 시‧군별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먼저 수립하면 이를 심사‧승인해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지자체는 올해부터 식량산업 관련 국비지원이 제한된다.
장성군은 지난해 초부터 수 차례에 걸친 실무진 회의와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일찌감치 종합계획 수립을 마쳤다.
제출된 계획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면‧발표‧현장평가를 일사천리로 통과해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장성군은 향후 5년간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의 신청 자격을 얻었다.
또한 ▲공공비축미 및 정부보급종 우선 배정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 적용 등의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에 성공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조직화를 이뤄갈 것”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식량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